예술 (Art space)/고야2009. 11. 18. 00:56



울한 시대의 비극적 상황들을  농익은 붓터치의  그림으로 묘사해 낸 스페인의 거장 " 프란시스코 고야 "

스페인에서 배출한 대표적인 화가들로는 벨라스케스, 프란시스코 고야, 살바도르 달리, 파블로 피카소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날에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각국의 유수한 미술관에 전시되어 많은이들로부터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는 대가들입니다. 이들중에서 얼마전, 영화 '고야의 유령'에 관한 글을 올린김에 알라딘 작업실에 새롭게 연재하는
 "초인과 함께 하는 미술산책"의 그 첫번째 미술가로 고야를 선택했습니다.

관련글 : 시대적 비극속의 살아있는 생생한 미술 - 고야의 유령(Goya's Ghosts)


프란시스코 고야의 그림들중에서 총 150여점을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 할 예정입니다.
그림의 양이 워낙 방대하기에 하나의 글로 소개하기에는 어려우므로 총 5회[한 회당 30점씩][각주:1]에 걸쳐서 감상의 시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림마다 설명이 곁들여지다 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생길런지도 모르겠군요. ^ ^;

은은한 커피향이 가득한 따듯한 차 한잔 마시면서 필자와 함께 고야의 시대로 살~짝 산책을 떠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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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e Maja, 97 × 190 cm, Oil on canvas, 1799-1800, Museo del Prado,Madrid




Clothed Maja, 97 × 190 cm, Oil on canvas, 1800-1803, Museo del Prado,Madrid




미술 교과서에도 실렸을만큼 유명한 '옷을 벗은 마하[각주:2]' 와 '옷을 입은 마하'이다.
모델은 고야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알바 공작부인'이다.
옷을 벗은 누드의 모습과 옷을 입은 똑같은 포즈의 인물화,,,
고야는 왜 동일한 인물을 동일한 사이즈의 화폭에 단지 옷을 벗고 입은 여인을 그려 놓은 것일까?[각주:3]



그림에서의 표현을 보자면 눈이 부시도록 환한 피부색깔을 표현한 '옷을 벗은 마하'에서는 차분하고 섬세한 붓질들로 완성이 되어진걸 볼 수 있다. 보라! 마치 자연발광하듯 유방에서 뿜어져 나오는 찬란한 색채를,,,
머리와 등을 받치고 있는 천의 표현들과 반투명 레이스의 표현은 황홀하기까지 하다.
인체의 윤곽 또한 어느 한부분 흠 없이 매끄럽게 묘사가 잘 되었다.
다만, 오른쪽 다리의 종아리부분의 아웃라인(외곽선)이 거듭해서 수정을 한 듯한 흔적이 보이는것은 그림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았을땐 매우 의아한 점이 아닐수 없다. [머리를 오른쪽으로 45도 각도로 기울여서 그림을 보라!]
 모델의 벗은 몸을 그린 표현에 비해서 얼굴의 묘사는 대충 처리한 듯 하다.


이에 반해서, 아래의 '옷을 입은 마하'는 상대적으로 활달한 붓질의 표현으로 그려진 그림이다.
사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과연 완성작일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두 그림을 비교 했을때 전반적인 모델표현의 비례를 보자면 '옷을 입은 마하'가 얼굴에서 상체로 이어지는 라인이
 훨씬 자연스럽다.
'옷을 벗은 마하'는 얼굴과 가슴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럽다.[각주:4]



고야는 당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종교재판소에서 '옷을 벗은 마하'가 퇴폐적이고 도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어이없게도 종교재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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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은 마하'를 좀 더 밝고 큰 사이즈로 감상 해 보자.






프란시스코
고야 (1746.3.30~1828.4.16)[이하, 고야로 명칭] 


원래 이름이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이 루시엔테스(
Francisco José de Goya y Lucientes)"인 고야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이자 판화가이다.



고야의 연대기 1. 

고야는 1746년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 푸엔데토스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교회 제단 등을 금으로
 도금하는 도금장이었다. 1749년무렵 고야의 가족은 사라고사에 집을 마련하였고 몇 년 후 그곳으로 이사해서
 종교 재단의 학교에서 4년동안 학문을 닦았고, 14세가 되자 화가 호세 루산의 제자로 기초적인 소묘 수업을
 받으면서 화가로서의 준비를 착실하게 한다.

 
고야는 마드리드로 거처를 옮겨 당대의 유명한 궁정화가인 안톤 라파엘 멩스의 제자로 들어갔으나 스승과의
 불화로 인해
졸업을 인정받지 못한다. 그후, 1763년과 1766년에 왕립 미술 학회에 입회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아마도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새롭고 획기적인 그림을 갈망하던 그에게 왕립 미술아카데미 선발 시험에서 내놓은 실기 주제는 진부하기 짝이 없었을것이다.] 

1771년 고야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하였고 파르마 회화전에서 입상 한다.
그해 말 사라고사로 돌아와서 교회로부터 프레스코화를 주문받아 대량 제작하며 필라 성모 대성당 소속의
 화가가 된다.

1773년 7월 25일 고야는 함께 작업하던 베이유의 여동생 호세파와 결혼한다. 1775년 왕립 미술 학회의 회원이었던
 처남 베이유의 도움으로 성 프란시스코 성당의 제단화를 그려 실력을 인정받은 후 왕실 미술 학회의 회원이 된다.


1783년 고야는 카를로스 3세의 측근이었던 플로리다블랑카 백작의 초상화를 제작하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고야는 많은 왕가의 초상화를 제작하게 된다.
1786년 카를로스 3세의 초상화를 그린 이래 고야는 왕가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

1788년
카를로스 3세가 사망하고 1789년 카를로스 4세가 즉위하였다.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1789년에는 정식으로 궁정화가가 된다. 그의 나이 43세 되던 해이다.


2부에서 계속,,, - 위키패디아 일부참조 -





 고야의 화풍은 대체적으로 1771년부터 1794년까지의 후기 로코코풍의 그림들과 그 이후의 그림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화려하고 현란한 귀족적 취향의 작품에서부터 일상의 풍속화등을 특유의 표현력으로 잘 묘사해 내고 있다.
그림의 스타일은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츰 독자적인 양식을 형성해 나갔다. 



늘은 고야가 궁정화가가 되기전까지의 작품들을 감상 해 보도록 합시다!

* 그림은 시대별 순입니다. [시대별로 정리한다고 고생 좀 했다능,,,^ ^;;] *


Triple generation, 1760-1769


이 그림은 고야의 나이 불과 14세때에 시작해서 23세에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종교적인 성격이 짙은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붉은 색채가 화면에 통일감을 이루고 있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 천사들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종교화 스타일이다.






 
Dream San Jose, 1771-1772


천사가 사내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듯한 그림이다.
빨강과 노랑, 파랑색의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롭게 잘 섞이는 그림이다.







Death of St. Francis Xavier, 1775-1780


순교자의 죽음의 순간을 그린 그림이다.






 
Boar hunting. Tapestry cartoons. Oil on canvas. 1775, Royal Site of El Escorial


멧돼지 사냥을 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잘 표현한 그림이다.
개들에 둘러싸여 포위된 멧돼지와 총을 들고 위협하는 사냥꾼의 생동감이 리얼하게 살아 있으며 멧돼지의 세부적인
털을 표현할정도로 정밀하게 그려졌다.

구도상으로는 근경(앞부분)의 혼잡스런 긴박한 상황에 비해서 우측의 큰나무와 좌측의 작은나무사이의 원경(뒷부분)을  흐릿하게 표현함으로써 공간의 확보및 관람자로 하여금 시각적인 안정감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Designs for tapestries for the decoration of the Royal. Palaces El Pardo and El Escorial, Szene The Parasol, 104 × 152 cm, 1777, Prado Museum,Madrid


처남 베이유의 도움으로 엘 파르도 궁전의 태피스트리 장식을 위해 그려진 디자인중의 하나이다.
따사로운 햇살아래에 시녀의 도움으로 파라솔 그늘을 만들어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귀부인을 온화하게 표현 했다.
귀부인의 무릎위에선 게슴츠레한 두눈을 껌뻑이는 강아지가 졸음을 삼키고 있다.
원경에 보이는 나무로 보아 풀잎향 가득한 산들바람이 불고 있는듯 하다.

파라솔을 들고 있는 시녀의 얼굴을 보면 눈과 코의 표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다시 말해서, 코뿌리부분의 넓이가 지나치게 넓어서 사람의 얼굴 비례상 부자연스럽다.
그러나, 실제로 저렇게 생겼었으리라고 밖에 추측을 할 수 없다.

고야는 당대의 거의 모든 화가들이 그러하듯이 인물화를 그릴때에 약간씩 보기좋게 미화시키는 짓[?]을 하지 않았던
화가이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모델의 생김새를 표현 했다.
훗날 궁정화가가 되어서 왕비의 얼굴을 그릴때에도 그에겐 얼굴을 미화시키는 것은 용납 되지 않았다.





 
Dancing on the banks of the Manzanares. 272 x 295 cm. Oil on canvas. 1777, Prado Museum (Madrid)


흥겨운 리듬에 맞추어 댄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포착한 그림이다.
들리는가? 느껴지는가? 신나는 멜로디가!

뒤에 우뚝 서 있는 나무도 흥에 겨워 가지를 흔들고 있다.







The drinker. Tapestry cartoons. 107 × 151 cm. Oil on canvas, 1777, Madrid, Museo del Prado


사냥터에서 잠시 목을 축이며 간식을 먹고 있는 것일까?
목마른자에게 한 모금 의 물은 황금보다 더 귀한 것!!
간식을 먹고 있는 소년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다.

물을 마시는 남자의 뒷배경을 푸른 하늘이 아닌 구름이 가득한 밝은 색채로 표현함으로써 물을 먹는 동작이
 더욱 극적인 효과를 준다. 








Maya and the masked man, 275 × 190 cm, Oil on canvas, 1777, Museo del Prado,Madrid


그림에서 느껴지는 급박한 이 분위기는 무얼까?
산책에 나선 한쌍의 집시연인은 시비를 걸어오는 사내에게 정중하게 타이르며 모종의 합의를 보는 장면이다.
구도는 인물들이 삼각형의 모양을 하며 각각의 갈등과 화해의 모습을 심리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이다.
사내들의 포즈와 눈초리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그림,,,
'통행료'라도 요구하는 것일까?;;;

고야가 즐겨 그리던 풍속화중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Boys playing at soldiers, oil on canvas, 146 x 94 cm, 1779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서 한창 장난치기에 바쁘다.
병사의 복장을 한 아이가 피리를 불고 있다.







Boys playing at soldiers, oil on canvas, 146 x 94 cm, 1779


아마도 위의 그림과 시리즈로 그린듯 하다.
병사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 했다.
작은 북을 두드리는 소년의 모습과 총을 둘러맨 채 화가를 주시하는 장난끼 가득한 소년의 모습이 유쾌하다.

쿵작짝, 쿵작짝~ 북 치는 소리 들리는가?







Töpferwarenhändlerinnen, 259 × 220 cm, 1779, Prado Museum,Madrid


마차가 지나가고 있는 거리의 모습을 포착한 그림이다.
다소 복잡해 보이기도 하는 그림이며 일상의 풍속을 가감없이 그려 놓고 있다.







The receipt of tobacco. Tapestry cartoons. 262 × 137 cm. Oil on canvas, 1779-1780, Madrid, Museo del Prado


담배에 관련된 얘기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 그림 역시 엘 파르도 궁전의 태피스트리 장식을 위해 그려진 디자인중의 하나이다.
사선으로 뻗은 나무가 절묘하다.







Christ crucified, 255 cm x 154 cm, Oil on canvas. 1780, Prado Museum,Madrid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빼어나게 묘사 했다.
이전의 풍속화에서 보이던 활달한 붓질은 사라지고 차분하고도 고즈넉하게 대상을 리얼한 형식으로 표현 했다.
인체의 비례와 표현 또한 어느 한부분 흠잡을데 없이 완벽하리만큼 정확하게 그렸다.







The rod and spoil the school or scene. 19.7 x 38.7 cm. Oil on canvas. 1780 - 1785, Museo de Zaragoza
 (acquired by the Government of Aragon in 2008 at the Gallery Caylus)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와 같은 저학년을 가르치는 학교의 교실에서 체벌을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그림이다.
선생님이 채찍 같은 것을 엉덩이를 보이며 엎드린 소년에게 휘두르려는 찰나이다.
월매나 아플까;;;
이미 지옥같은 채찍 체벌을 당한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서 있다.

매를 맞는 아이들과 상관 없다는듯 공부에 열중인 아이들이 공존하는 교실안을 조화로운 브라운 색채로 잘 표현 했다.
왼쪽에서 깡총거리는 강아지가 귀엽다.







Infante Don Luis de Borbon y Farnesio, 1783, Museo del Prado. Madrid


모델의 우측면을 섬세하게 그린 그림이다.
대개 인물을 그릴때 정면 보다는 측면이 그리기가 더 쉽다.
이것은 필자만 그런것이 아니라 인물을 그리는 미술가들은 대부분 동의하는 것이리라.

물감을 다룬 표현방법에서 고야의 미술적 센스가 보이는 그림이다.







The family of the Infante Don Luis de Bourbon. 248 × 330 cm. Oil on canvas. 1783, Magnani Rocca Foundation
(Corte di Mamiano, Italy)



돈 루이스 드 부르봉 왕가의 가족을 그린 집단 초상화이다.
위에 있는 옆모습의 그림이 바로 돈 루이스 드 부르봉이다.


왕비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을 정중앙에 배치하고 빛의 하이라이트를 왕비에게 만 표현함으로써
[각주:5]
마치 권력이 여인에게 있음을 암시하는듯한 그림이다.

좌측엔는 화가가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할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우측으로는 고야를 향해서 웃고 있는 사람, 찡그린 사람이 공존하고 있다.

1783년은 시기상으로 많은 왕가의 초상화를 제작하게 된 때이기도 하다.
그 중의 한 왕가일것이리라,,, 








Porträt des Don Manuel, 127 × 101,5 cm, Oil on canvas, 1792, Metropolitan Museum of Art,New York City


다리가 묶인 까치[?]로 보이는 새를 어린 왕자로 보이는 소년이 들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에는 고양이들이 눈알을 부리키며 호시탐탐 새를 노리고 있다.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그림이다.







The Vintage, 275 × 190 cm, Oil on canvas, 1786, Museo del Prado


갓 수확한 포도[?]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한 그림이다.
아이는 포도가 몹시 먹고 싶은 모양이다.
인물뒤의 배경 역시 인물을 부각 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밝게 표현 했음을 알 수 있다.







boys with bloodhounds, Oil on canvas, 112 × 145 cm, 1786-1787, Museo del Prado,Madrid


아이들보다 더 큰 덩치를 지닌 개와 소년들의 우정을 표현한듯한 그림이다.
"저놈의 개! 크긴 베리베리 크군화,,," ^ ^;;







Shepherd playing the flute. 130 x 134 cm, Oil on canvas. 1786-1787, Madrid, Museo del Prado,


플룻을 연주하는 목사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찬송가를 연주하고 있는 것일까?
비스듬한 포즈에서 역동성이 느껴진다.







The greasy pole. 1786-1787, Madrid, private collection


장대위에 닭[?]이 올라가 있다.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두명의 사내가 장대에 올라가 있고 새로운 사내가 막 장대로 올라갈려는 찰나이다.

사람들은 어두운 색조로 그려져 있고, 상대적으로 배경의 풍경은 밝게 표현 되었다.







The Snowstorm (Winter), Oil on canvas, 275 × 293 cm, 1786-1787, Museo del Prado,Madrid, Spain


고야가 시리즈로 작업 했던 '사계절'중의 하나인 "겨울"이다.
살을 에는듯한 찬바람에 맞서며 5명의 사내들이 걸어가고 있다.

왼쪽의 첫번째 사내는 팔짱사이에 총을 끼운채 앞서가는 사냥꾼이다.

그 뒤로 건장한 세명의 사내가 죽은 돼지를 등에 실은 당나귀 앞에서 추위에 맞서고 있다.
얼룩점박이 개는 무언가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나무는 세찬 찬바람에 꺾일듯한 기세로 버티고 서 있다.

그림에서 을씨년스러운 시베리아 찬바람이 쌩쌩 부는듯 하다.







Santa Lutgarda (Saint Lutgardis, Ludgarda, San Joaquin and Santa Ana Monastery, Valladolid, Spain, 1787


섬세한 필치로 표현한 그림이다.
고야는 초기에 즐겨 그리던 종교색 짙은 그림을 즐겨 그리기도 했다.






 
Designs for tapestries for the decoration of the Royal, 41 × 25 cm, Oil on canvas, 1788, Museo del Prado,Madrid


이 그림 역시 엘 파르도 궁전의 태피스트리 장식을 위해 그려진 디자인중의 하나이다.
흥겨운 술자리에서 취기가 오른듯한 사내가 한 여인에게 술을 권하는 모습이다.
안절부절 하는 여인의 다음 행동이 몹시 궁금해진다.






 
Designs for tapestries for the decoration of the Royal. Palaces El Pardo and El Escorial, Szene party during the San Isidro Day, 44 × 94 cm, 1788, Prado Museum,Madrid


마찬가지로 엘 파르도 궁전의 태피스트리 장식을 위해 그려진 디자인중의 하나이다.
야외 광장에서 선남선녀들이 어울려서 멋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원경에 그려진 왕궁의 풍경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그림이다.







Sagrada Familia, 203 × 148 cm, 1788 - 1790, Prado Museum,Madrid


역시 종교적인 그림이다.
그림에서 배경을 단순한 블랙으로 처리함으로써 인물을 더욱 부각 시키고 주제에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극적인 효과를 노린 그림이다.

이러한 기법은 주로 '렘브란트'가 즐겨 그리던 기법이었다. 렘브란트에게서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인물들은 마치 대리석처럼 매끄럽게 표현 되었다.







San Francisco de Borja attending a dying unrepentant (sketch). Oil on canvas. 38 x 29 cm. 1788,
Collection Marquesa de Santa Cruz (Madrid, Spain)



마치, 악마를 내쫓는 행위를 하는듯한 그림이다.
'에스키스'로 보이는 그림이다.
[에스키스란, 정식적인 그림을 그리기전에 습작형식으로 그리는 일종의 색깔을 입힌 스케치와 같은 것이다.]

십자가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가 우스꽝스럽다.







The blind man's buff (sketch). 41 x 44 cm, Oil on canvas.1788, Museo del Prado. 


선남선녀들이 어울려서 봉사놀이를 하는 모습을 포착한 그림이다.
이 역시 에스키스[?]로 보인다.
여인들의 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하다.







Maria Luisa of Parma tontillo. 205 cm x 132 cm, Oil on canvas. 1789


왕족의 여인을 그린 그림이다.
고야 이전시대의 스페인 화가인 "벨라스케스"가 남긴 작품들에 보면 이러한 전통의상이 그려진 그림들을 볼 수 있다.
 
매우 꼼꼼하고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된 화려한 느낌의 그림이다.
앙다문 입술에서 여인의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활달하고 호방한 붓자국으로 표현하는 고야의 나머지 그림들다음 시간에 계속,,, ^ ^










  1. 예상이므로 변경될 가능성도 많음! [본문으로]
  2. 일부에서는 "마야"로 표현 되기도 하나 스페인어의 발음상으로는 "마하"라고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마하"로 쓴다. [본문으로]
  3. 당시 돈 많은 재상의 부탁으로 그려준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본문으로]
  4. 원래 그렸던 모델의 얼굴위에 새로 다른 얼굴로 그렸다는 얘기도 있다. [본문으로]
  5. 물론, 촛불 하나에 의지한 조명이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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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마탄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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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나도 낯익은 그림들을 초인님의 해설과 감상하니 너무 좋습니다. 참 베리베리 좋습니다. ㅎㅎㅎ

    잘 보고갑니다.

    2009.11.18 0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멋진 그림과 훌륭한 해석이 곁들여진
    너무 좋은 리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초인 드롱님,지금 출연 또 하셨답니다. )
    따스한 하루 하루 보내세요.~~~

    2009.11.18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스콜 압박 그러나 잘 구경하고 갑니다.

    2009.11.18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멋진 그림과 해설 잘 보고 가요!
    고야 화가님께 제 얼굴 그려달라고 하지 못하겠군요 하하하 -

    2009.11.18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림 하나하나 생동감이 넘침니다..
    특히 첫번째 작품의 강렬한 붉은 색채는 인상에 강하게 남네요^^

    2009.11.18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ㅋ 그림보다도 초인님하의 표현은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순간순간 자지러지게 만든다능 ㅎㅎㅎㅎ
    잘 계셨죠?

    2009.11.18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 로미! 고로케 잼났닝??
      2부에서는 베리 더 자지러지게 해야 될낀뎅,,,하하 ^ ^;

      날 추운데 따시게 입고 댕기고~!! ;)

      2009.11.18 23:44 신고 [ ADDR : EDIT/ DEL ]
  7. 공을 듬뿍 들인 포스팅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2009.11.18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야... 같은 대상을 입히고 벗기고 그린점이 정말 독특하네요 ^^
    저 빨간 내복을 입은 왕자는 미니미 닮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고야님께 죄송 ㅠㅠ

    2009.11.18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야 그림이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다만 옷을 입고 안입고 차이 뿐인것 같은데.정말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그리고 기타 다른작품 해설도 잘 읽고 갑니다.

    2009.11.18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야...앉은 자리에서 이런 명화들과 설명을 볼 수 있다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2009.11.18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스페인 화가들은 대체로 색감이 참 화려 한것 같아요. 전 그림은 잘 모르지만 스페인 화가들 그림은 그래서 보는 재미도 더 있어보이구요.
    음.. 갑자기 미술 전시회 같은데 가고 싶어 졌어요..^^

    2009.11.19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야의 그림은 그림을 그림이게 만드는 그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
    여러 작품을 모아 주셔서 즐거운 감상합니다~~

    2009.11.21 0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NUDE MAJA 를 보는순간...
    응? 너무 집중한거 아냐!!ㅋ
    라기 보다는...전반적인 고야...작품 오랜만에 보네요...^^

    2009.11.23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